파이오니어는 1928년 Philip L. Carret에 의해 미국 보스턴에 최초 설립되었으며,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자산운용사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리서치, 단단한 리스크관리, 엄격한 투자 프로세스 및 고객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주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정 받았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아문디는 운용자산규모 1조3000억유로(한화 약 1704조원)로 유럽 내 1위, 글로벌 10대 자산운용사가 됐으며, 더블린, 런던, 밀라노, 파리, 도쿄 등 6군데 투자 허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문디는 채권·주식·부동산·대체투자 등 전 분야에 거쳐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특히 멀티에셋에 특화된 파이오니어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문디 그룹은 37개 국가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리테일고객뿐 아니라 기관 및 법인 고객을 위한 포괄적인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동주 NH-아문디운용 대표이사는 “아문디의 파이오니어 인수합병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제적 파트너쉽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한국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