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자료 : 현대자동차.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었던 차세대 수소차를 6개월 앞당겨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초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내년 초께 출시와 동시에 공개하려고 했으나, 다음 달 말께 서울 여의도 한강 변에 '수소 콘셉트 하우스'를 짓고 미리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수소전지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3년 양산형 수소전지차 '투싼 ix FCEV'를 세계 최초로 공개, 현재 17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는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3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면서“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해 고객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