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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국내 기업 중 최초 미국 현지 생산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12 09:33

美서 메로나 연간 1300만개 팔려
OEM 방식으로 현지 생산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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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국내 기업 중 최초 미국 현지 생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한다.

빙그레는 미국 서부 워싱턴 주 밸뷰에 있는 ‘Lucern Foods’사와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 후 1년에 걸쳐 현지 생산을 위한 검토를 끝내고 생산에 돌입했다.

빙그레는 그 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아이스크림을 수출해 왔다. 이번에 메로나를 생산하는 미국 파트너사인 ‘Lucerne Foods’는 ‘Safeway’ 등 2200여개 슈퍼마켓을 소유한 ‘Albertsons Company Inc.’의 계열사이며 자체 브랜드(PB) 제품생산 및 OEM 특화 공장이다.

‘BRC’ 및 ‘코셔(Kosher)’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각종 품질 인증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우유 공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빙그레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액의 70%를 차지한다. 지난 해 미국에서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대부분이 아이스크림 매출이다. 그 중 메로나는 미국에서 연간 13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교민 및 중국 마켓 내 판매를 기반으로 현지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미국 OEM 생산을 통해 물류 및 통관 기간 단축, 관세절감 등으로 현지 영업력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동부지역에도 생산 기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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