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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개장 100일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11 09:37

오픈 후 방문객 40%·매출 전년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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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물산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가 공식 오픈한지 100일만에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도 12만명으로, 오픈 전 8만 6000여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 3일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555m 규모로 국내 최고층 빌딩이자 세계 5위 높이다.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현재까지 총 45만명이 찾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연간 관객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타워의 오픈 이후 면세점을 제외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20% 신장하며 방문객뿐만 아니라 매출 측면에서도 개장 효과가 나타났다. 초고층빌딩이 갖고 있는 월드타워의 상징성과 함께 타워에서 개최된 대규모 마케팅 행사가 주효했다는 게 롯데물산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4월 2일 밤 약 100만명의 시민들이 관람했던 ‘타워불꽃쇼’를 시작으로 국제 공인 수직마라톤대회인 ‘스카이런(Skyrun)’,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스위트스완’,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도전한 ‘123층 타워 빌더링’ 등 다양한 행사가 타워에서 진행됐다.

이에 롯데월드타워는 7~8월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색 경품 및 체험행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내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2명(동반 1인 포함)을 추첨해 ‘롯데월드타워몰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1박 2일동안 시그니엘 호텔 숙박, 면세점 쇼핑, 모던레스토랑 ‘스테이(STAY)’ 식사, 콘서트홀 공연 관람, 전망대 관람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7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전원에게 ‘디어 캐서린 에디션 2인 찻잔세트’를, 2300달러 이상 구매 내국인 고객 중 선착순 123명에게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STAY)’ 10만원 식사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아쿠아리움에서는 지하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골격 전시회와 오후 6시부터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 실제 바다처럼 수조를 조성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진행한다. 시그니엘 호텔에서는 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의 118층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요가 패키지부터 프로포즈 패키지,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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