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옥시, 3차 조사 1·2단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배상안 발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10 18:21

정부 3차 조사서 1·2단계 판정 52명 대상 접수
정신적 충격 포함 피해자 평생 치료비 지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0일 옥시레킷벤키저가 정부의 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 결과 1·2등급을 받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을 발표했다.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캡처

10일 옥시레킷벤키저가 정부의 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 결과 1·2등급을 받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을 발표했다.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정부의 3차 피해조사에서 1단계와 2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평생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옥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3차 조사 결과 자사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거의 확실(1단계) △가능성 높음(2단계)으로 나타난 피해자 52명(2017년 3월 27일까지 발표)에 대해 정부의 1, 2차 조사 피해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배상하는 방안을 10일 밝혔다.

이번 배상안에는 사망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영유아 및 어린이 상해·사망, 심각한 폐 손상 등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상해 피해자와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 피해자에 대한 평생 치료비 지급 방안이 포함됐다.

옥시는 지난해 7월 31일 정부의 1, 2차 조사에서 1, 2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을 발표하고 배상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옥시 측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해당 피해자 183명 중 99%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등록 완료했고 현재까지 그 중 89%가 합의 완료된 상태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1, 2 단계 피해자를 위한 배상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월)부터 시작되며 배상 방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상 신청을 하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해당 신청서를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송부하면 접수가 진행된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이사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상실감과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