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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관투자자 주총 반대율 2.8%…거수기 논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7-05 18:36

효성·포스코 등 반대의견 상대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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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상장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에 반대한 비율은 2%대에 불과해 거수기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의결권 행사를 공시한 기관투자자 112곳은 상장사 701곳의 정기주총에 올라온 안건 2만169건에 대해 563건만을 반대했다. 이는 수치상으로 2.8%로 그나마 지난해 반대율 2.2%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주총 안건별로 반대의견을 권고한 비율인 20.9%에 한참 못 미치는 10분의 1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의 반대율은 11.4%였으며 533개 상장사들의 정기주총에서 3607개의 안건 중 411건을 반대했다. 이 중 정관변경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감사선임 3.7%, 이사선임 3.3%, 이사보수 2.1%의 순이었다.

안건 반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효성으로 18.2%로 나타났다. 이어 포스코 15.9%, 현대모비스 8.8%, 삼성물산 8.3%, 현대자동차 7.7% 순이었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기관투자자가 주총 전에 의결권 행사를 하려면 기업들의 주총 안건 관련 자료를 최소한 주총 30일 전 이사회결의를 할 때 공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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