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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그룹 “정우현 전 회장 횡령 수사 중…확정된 것 없어”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05 16:46

오는 6일 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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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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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MP그룹이 경영진의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당사의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답변했다.

이어 “4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날 정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창을 청구했다.

정 전 회장은 미스터피자 등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측근이 관여한 중간업체를 끼워 시중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치즈 통행세’에 관여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이를 통해 5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는 등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 전 회장은 미스터피자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 인근 두 곳에 직영점을 내고 영업을 방해한 ‘보복 출점’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정 전 회장은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보복출점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하겠다”고 밝힌 뒤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정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6일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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