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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내정에 금감원장 인사 속도내나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5 11:16

차기 후보 김광수 등 거론…금융 공기관 연쇄이동 전망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 문재인 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가운데 금융감독원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3일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을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선임했다.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됐다.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7~18일 열리며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의 임기는 11월로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금융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차기 금감원장 후보자들이 하마평에 오르며 이달 말 후임이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렇기에 금감원장 선임은 최 후보자의 의중이 반영될 수 있다. 현재 차기 금감원장으로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인 김 전 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해 금감원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사무처장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의 경우 내부 승진 전력도 아예 없지 않은데 최수현 전 금감원장이 내부 승진 인사다. 김 사무처장의 경우엔 금융위 부위원장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진 원장이 예정대로 임기를 마칠 것이란 관측도 없진 않다. 현 부원장들 중 12월 임기 만료 인사가 많기에 원장이 교체될 경우 이들도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어 금감원 측 업무 진행에 애로 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에서 현재 후보자 물망에 오르는 사람들에 대해 특별히 지지하거나 반대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위원장 인선에 따라 금융당국의 입김 아래 있는 금융기관인 수협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에 대한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친박 인사로 분류되고 있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교체설이 제기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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