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는 2009년 최초로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2405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품평회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1.5배 증가한 67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한국 증류식 소주가 SIP에서 상을 받은 것은 ‘대장부’가 처음이다. 대장부는 롯데주류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증류식 소주로, 100% 국산쌀의 외피를 3번 도정한 속살을 원료로 해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친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대장부’가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미국 현지에서도 증류식 소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감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수출용 ‘대장부’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증류식 소주,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