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에 진행된 '강북CIB센터' 개점행사에서 전병조 KB증권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전귀상 KB금융지주 CIB총괄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성현 KB증권 IB총괄본부장(맨 오른쪽) 및 임직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CIB센터는 KB금융그룹이 CIB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IB부문을 결합하여 만든 기업투자금융 특화 복합점포로, 대출과 예금, 외환 등의 기업금융상품에서부터 유상증자, 메자닌(CB·BW), 회사채 발행, IPO,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세 곳의 CIB센터는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인 남대문로에 위치한 강북CIB센터는 지난 연말 개설한 강남CIB센터와 함께 서울지역 CIB영업의 허브는 물론 KB금융그룹 대표 CIB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CIB센터는 경기 서남권 평택, 오산, 화성 인근에 자리하여 중소, 중견기업에 적합한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광주 CIB센터는 광주를 비롯한 광양, 여수, 전주 등 호남권 산업공단 벨트의 기업특성에 맞는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KB증권은 기존 5곳의 CIB센터(판교·강남·가산·오창·부산)에 이어 이번 3곳의 CIB센터 추가 개설로 본격적인 CIB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대구·경북 거점 공략을 위한 대구CIB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CIB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에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은행과 증권의 협업시너지를 통한 KB만의 성공적인 CIB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