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 5월 기준 성장사다리펀드가 총 1조4505억원을 출자해 6조1993억원의 하위펀드를 결성했으며, 이중 기업의 성장단계를 지원하는 펀드는 72.5%인 4조4956억원이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Growth 글로벌펀드의 경우, 2016년말 대비 약 1조원이 증가해 총 1조539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코트라와 협업해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330여개 국내 기업에 M&A 자금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를 소개했다.
최소 3000억원 규모로 결성중인 신산업 육성펀드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간의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 조성한 펀드다.
성장금융 측은 선제적인 출자사업을 통해 운용사 선정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