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골목상권 세탁소와 생생 연계 서비스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골목 세탁소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GS25는 세탁소 네트워크 O2O(온·오프라인 연계)업체 ‘리화이트’와 손잡고 지역 세탁소와 상생할 수 있는 세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 지역 2개 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서비스 점포를 2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탁 서비스는 주위에 세탁소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가까운 GS25가 골목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화이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탁물이 접수한 후 가까운 GS25 점포에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에 가입된 세탁소로 정보가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세탁소는 GS25에서 세탁물을 수거한 후 세탁을 완료하여 다시 GS25 점포에 맡기면, 세탁 완료 정보가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된다.

리화이트는 현재 전국 200개 지역 세탁소와 제휴돼 있으며 누적회원수가 5만 명에 달한다. GS25는 재주문율이 73%에 달할 만큼 고객들의 만족감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운임은 지역 구단위 세탁 표준 운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10+1등 쿠폰 제공을 통하여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 팀장은 “골목 세탁소와 벤처기업, GS25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가 골목상권과의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