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제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위성호 행장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일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지는 모두 신한은행이 동남아시아에서 주력하고 있는 국가들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곳들이다.
특히 앞서 지난 4월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호주 ANZ은행의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한 바 있다. 이로써 지점수 뿐만 아니라 자산규모가 3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나 HSBC은행을 제치고 베트남 현지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방문은 위성호 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행보로 풀이된다. 위성호 행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글로벌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오가닉(Organic) 성장과 함께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병기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