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사진출처=아주대학교
김동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확대와 양극화 해소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경제정책 중점 목표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성장 잠재력 약화 요인으로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 심화, 저출산·고령화를 꼽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자는 "경제정책을 고용창출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인적자원 고도화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며 노력과 헌신, 성과에 따라 경제주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체계도 점검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따른 사회적 이동 촉진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과 창직이 왕성한 혁신성장,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 기반 서비스 시장확대도 강조됐다. 또 가계부채, 부동산 문제,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를 선제로 관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동연 후보자는 "국민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고 소통하겠다"며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