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측은 메리츠주니어펀드의 출시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과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메리츠주니어펀드는 국내 및 해외의 집합투자증권 및 주식에 투자한다. 장기투자를 유도하고자 운용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10년 경과 이전에 환매할 경우 높은 환매수수료를 부과하는 펀드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장기투자와 복리효과를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노인층의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그 이유는 자녀들에 대한 지나친 비용 지출, 특히 과도한 사교육비로 인해 노후 준비를 미처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주니어펀드의 주요 특징으로는 △만 20세 이하만 가입 가능 △10년 경과 이전에 환매할 경우, 높은 환매수수료 부과 △국내 및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와 개별종목에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부과된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되기 때문에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분배되는 효과가 있다. 펀드 운용은 존 리 대표가 오랜 기간 호흡을 같이 해온 팀과 공동으로 담당한다. 판매사는 우리은행, 메리츠종금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펀드 출시에 맞춰 부모와 자녀 대상으로 금융 교육과 메리츠주니어펀드 소개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