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시작하며 장 초반·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내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360선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66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218조97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13%) 내린 2368.62에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기관이 337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41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주요 매수종목은 삼성전자(888억), KB금융(473억), 넷마블게임즈(203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SK하이닉스(-109억), 현대로보틱스(-107억), SK텔레콤(-102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투자자의 주요 매수종목은 삼성물산(229억), LG디스플레이(191억), 롯데쇼핑(109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823억), SK하이닉스(-359억), 롯데케미칼(-292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6%), 통신업(-1.2%), 건설업(-1.05%), 전기가스업(-0.85%), 운수창고(-0.83%) 등은 내렸으며, 의약품(1.45%), 은행(0.5%), 유통업(0.37%), 운수장비(0.16%), 서비스업(0.1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NAVER(1.39%), 삼성물산(1.06%), 현대모비스(1.85%), POSCO(0.73%) 등은 올랐으나,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1.75%), 현대차(-0.92%), 한국전력(-1.04%), 삼성생명(-1.22%), 신한지주(-1.0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18조9770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54%) 오른 662.3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3억원, 3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0.31%) 내린 1118.30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