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첫날인 24일에는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됐다. 국내외 주식과 채권, 상품시장, 증시 이슈와 기술적 분석, 크레딧,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일단락되고 하반기는 수요의 회복 속도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소비가 증가하고 투자가 개선되면서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경제는 3% 중반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 회복을 예상했고, 달러는 완만한 약세를 전망했다. 한국경제는 올해 2.8%, 내년 3.0% 성장을 전망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수출이 성장을 주도해 자본시장이 느끼는 체감 성장률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식시장이 장기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시대가 저물고 정부와 기업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예상하면서 저금리와 유동성에서 기업의 투자와 이익이 증시의 중심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4차산업 혁명의 수혜가 예상되는 IT와 기업의 투자 개선과 관련한 소재, 산업재, 금융 등 경기민감주, 새로운 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을 관심종목군으로 추천했다.
박석중 차이나데스크팀장은 중국 경기가 하반기 선순환 국면에 진입하고,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A 증시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 등 반등 요인이 충분하다며 상해종합지수는 15% 내외의 상승을 예상했다. 아울러 사드 문제도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관련 국내주식들의 반등도 기대했다.
이승준 해외주식팀장은 하반기 유로존과 신흥국이 글로벌 수요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익 성장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신흥국 중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아시아를, 선진국은 유로존을 최선호 시장으로 꼽았다.
선성인 수석연구원은 상품시장 전망에서 구리, 원유, 금, 옥수수 순으로 기대수익률을 전망했다. 원유는 WTI 기준 하반기 가격범위를 40~60달러로 제시했다.
이선엽 시황정보팀장은 증시 이슈 발표에서 소비자와 근로자 모두가 고령화되는 시니어시프트 시대를 맞아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고, 4차산업과 융합하는 헬스케어, 안티에이징의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관련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최동환 수석연구원은 챠트로 본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에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며 하반기 증시가 2004~2005년의 데자뷰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강세장이 되기 위해 금리 상승과 삼성전자 이외의 종목으로 매기확산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은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과 자산배분으로 구성됐다.
박형민 채권분석파트장은 수요 개선이 3분기 후반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완만한 금리 하락을 예상했고 4분기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동조화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 1.50~1.75%, 10년물 금리 1.85~2.25%를 밴드로 제시했다.
해외채권시장을 발표한 신얼 수석 연구원은 신흥 5개국 국채를 유망 투자처로 제시했는데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는 매매차익과 이자수익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았고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이자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훈 크레딧팀장은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대형 이벤트가 소멸한 상황에서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캐리전략을 추천하면서 AA급 대비 A급의 과소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A급 회사채에 꾸준한 관심을 권고했다.
마지막 발표로 나선 박재위 자산배분팀장은 하반기 수익률 기대치를 주식, 상품, 채권 순으로 전망하면서 실물경기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존과 신흥국, 그리고 약 달러 환경을 자산배분의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반기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신한금융시장포럼’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와 유동성 흐름에서 의미있는 전환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만큼 투자자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 금융시장 포럼’ 이튿날인 25일에는 ‘4차 산업혁명 전망 및 주요 산업전망’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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