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기존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와 마찬가지로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하여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만기 보유 전략으로 운용해 투자하는 대출채권의 부도만 없으면 만기 시 정해진 이자수익과 원금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로 차별화된 상품이다.
만기 보유 전략은 펀드의 만기와 대출채권의 만기를 비교적 일치시킴으로써 대출채권의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인 이자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로 운용되고 자산의 대부분을 3년 만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따라서 2019년까지 지속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리보(LIBOR) 금리에 연동해 이자수익을 제공하며, 금리 상승기에 보다 높은 이자 수익이 기대된다. 리보(LIBOR) 금리는 미 연준 기준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데 미 연준은 지난 3월 16일(한국시간) 작년 12월에 이어 석달 만에 기준금리를 0.75~1.0%로 인상하고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3%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망도 내놓은 상황이다.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2020년 특별자산 투자신탁(대출채권)’은 모집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모집 기간 이외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하며, 최소 모집금액 미달 시 펀드 설정은 자동 취소된다.
판매사는 대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HMC 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