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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올해 업계 첫 희망퇴직 실시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5-16 08:35 최종수정 : 2017-05-16 10:59

작년 리테일 부문 손실 원인으로 파악
올 1분기 순이익 27억원...36.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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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업계 최초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지난해 발생한 200억원 가량의 리테일 부문 손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목표인원은 정해진 바 없으며, 자율 희망퇴직 형식으로 진행된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 연수 만 10년 이상 또는 과장급 이상 정규직 직원이다. 희망퇴직 신청자가 별도로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전문영업직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상 조건은 기본 2년치 급여(월봉 기준)를 지급한다. 또 근속기간에 따라 생활 안정자금 명목으로 1000만~3000만원을 더 지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해 손실을 낸 리테일 부문의 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리테일 부문은 지난해 200억원 가량의 세전 손실이 발생했으며, 리테일 경쟁력 강화 TF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 하이투자증권은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한 46억원,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1.7% 늘어난 2351억원으로 집계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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