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됐으나,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20%) 오른 2290.65에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5억원, 3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삼성생명(301억), 삼성전자(172억), SK하이닉스(111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넷마블게임즈(-406억), 엔씨소프트(-270억), 코스맥스(-213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엔씨소프트(191억), 넷마블게임즈(182억), 롯데쇼핑(174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239억), 한국전력(-132억), 롯데케미칼(-129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9%), 보험(1.96%), 금융업(0.99%), 유통업(0.73%), 섬유의복(0.51%) 등은 상승했으며, 통신업(-0.92%), 건설업(-0.7%), 운수창고(-0.39%), 철강금속(-0.27%), 서비스업(-0.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230만원을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230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54%), 삼성생명(4.24%)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65%), 한국전력(-0.12%), NAVER(-1.06%), POSCO(-0.55%) 등은 내렸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신한지주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26%) 오른 645.3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0.34%) 내린 1123.6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803만주, 거래대금은 4조5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없이 406개 종목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