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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새 CEO 첫 주문은 “실수해라”…보신주의 돌파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5-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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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신임 최고경영자(CEO). 코카콜라 홈페이지 캡처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신임 최고경영자(CEO). 코카콜라 홈페이지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새로 취임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내에 만연한 ‘보신주의(culture of cautiousness)’ 깨기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제임스 퀸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 이라며 “코카콜라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시도해려 한다면, 실패여도 큰 상징적인 의미다” 고 말했다.

제임스 퀸시는 영국출신으로 대학시절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후, 1996년 코카콜라에 입사해 2015년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맡아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사업을 이끌었다.

현재 코카콜라는 4년째 매출이 하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영국과 미국 정부가 당뇨병과 비만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해 일명 ‘설탕세’로 설탕 소비를 규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제임스 퀸시는 애틀랜타 본사 직원을 중심으로 1200여 명의 인원을 감축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퀸시 CEO는 “131년 동안 코카콜라는 항상 가치있는 브랜드로 여겨지다 보니 변화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며 “작지만 유망한 브랜드처럼 코카콜라도 많은 실험을 해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제임스 퀸시는 혁신 노력을 위한 사내 캠페인으로 ‘뉴 코카콜라 정책(New Coke syndrome)’을 주문했다. 퀸시 CEO는 “실험 과정에서 나오는 실수는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며 “앞으로 코카콜라는 차, 생수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음료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 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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