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원 내린 11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132.0원에 개장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서 순매수 전환이 원화 강세 요인이 됐다. 코스피는 이날 2296.37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은 1051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또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도 꼽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5달러(3.2%) 오른 배럴당 47.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반등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의한 외국인의 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