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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 완공 후 첫 방문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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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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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0년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를 완공 후 처음으로 방문했다. 신 총괄회장은 3일 오전 11시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함께 타워를 찾아 홍보관과 시그니엘 서울, 전망대 등을 3시간여 동안 둘러봤다.

타워의 안내는 그룹 비서실에서 담당했으며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이 신 총괄회장의 수행을 맡았다.

이날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신 총괄회장이 그랜드 오픈 행사 때 타워를 찾아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면서 “신 총괄회장 부부가 전망대까지 관람하면서 타워 완공을 이제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12월 14일 사업 부지 선정 후 지난 4월 3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방문은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당시 좋지 않은 날씨 등으로 재차 날짜를 조정해 이뤄졌다.

롯데월드타워의 건립은 30년 전인 1987년 신 총괄회장이 “잠실에 세계가 놀랄만한 초고층 높이의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며 부지를 매입하며 시작됐다. 이후 30년 만에 사용승인을 얻었고 지난달 국내 최고층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555m높이의 빌딩이 개장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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