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상승한 683억원으로 전망된다. 총 매출액은 지난해 5월 오픈한 면세점 부문 실적과 12월 오픈한 동대구점 실적 반영으로 27.9% 증가가 예상된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12.2% 증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평균 면세점 부문의 일 평균 매출액은 약 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월 24억원, 2월 38억원, 3월 30억원의 일 평균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월 대비 3월 일 평균 매출액 하락은 3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정치적 이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로 불거진 면세점 관련 노이즈는 3월 중순 이후 확산됐다”며 “4월 현재 면세점 부문의 일 평균 매출액은 20억 중후반 수준으로 2016년 면세점 부문 영업적자는 약 55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면세점 이익에 대한 추정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 면세점 이익은 외부 변수 때문에 추정이 어렵다”며 “다만 향후 변수에 대한 변동성은 열어두고 추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면세점 부문 이익 개선 가능성과 연결 법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 개선,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