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15% 증가… 아시아 강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14 08:16

작년 순익 6억5000만 달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가 전년보다 15% 늘어난 6억5000만달러(약 7300억원)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40개 국가 해외점포 178곳에서 지난해 6억5000만달러(약 7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5억7000만달러)보다 9000억원(15%)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 순이익 3조원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감원은 "순이익 증가는 유가증권, 외환파생 등 비이자이익과 건물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KEB하나은행이 홍콩지점 건물을 매각하면서 평가이익이 늘었고, 브라질 진출 은행들의 부실채권 회수로 비이자이익이 7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4.8% 급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 강세가 두드러졌다.

홍콩에서 전년보다 4070만달러(36.3%), 인도네시아에서 1790만달러(31.7%) 순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에서는 2500만달러로 전년보다 34.6% 감소했다. 미국(1750만달러), 영국(350만달러)에서도 순익이 감소했다.

은행 해외점포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958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5억2000만달러(8.5%) 늘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에서는 현지점포 자산이 증가한 반면, 영국, 싱가포르에서는 감소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작년 말 178개로 1년 동안 8개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필리핀·베트남 현지법인, NH농협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 신한은행 호주·미얀마지점 등 15개 점포가 신설된 반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일본지점, 신한은행 베트남지점 등 7개는 폐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