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시장별 일평균 결제대금을 보면, 장내·외 시장이 각각 1조9000억원, 20조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올해 1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5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3%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5.8%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거래대금의 직전분기 대비 증가율(5.6%) 보다 결제대금 증가율이 대폭 상승한 이유는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3%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