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연 1.25%로 동결 중인 기준금리는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9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 대상 설문 결과 응답자 99%가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 속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을 근거로 이달 한은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도 "체감지표 개선과 수출호조 등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물가도 2%를 다시 웃돌았다"며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심은 성장률 전망 수정 여부에 모이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발표해 작년 10월에 발표한 2.8%보다 0.3%포인트나 하향한 바 있다.
최근 수출, 소비 등에서 다소나마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1일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발표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생산·투자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그간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하며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석유류 반도체 등 품목 호조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7% 증가해 석 달째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매판매도 2월 중 승용차, 화장품 등의 증가로 전달보다 3.2% 오르며 반등했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10개 해외 투자은행(IB)도 올해 한국경제 GDP 성장률 전망치를 2월 2.4%에서 3월 2.5%로 상향했다. 민간에선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0.4%포인트나 높게 잡았다.
하지만 대내·외 사정이 결코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THAAD) 배치 관련 경제 보복, 여기에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도 노출돼 있어 불확실성 요인이 적지 않아서다.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로 유지하거나, 올리더라도 소폭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한은의 기존 성장률 전망치에서 유의미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과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기술적으로는 국민계정의 속보치와 최근의 잠정치로 인한 차이로 인해 동일한 가정에서 올해 성장률이 0.045%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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