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통합 신공장은 서울우유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기존 양주, 용인공장의 통합 이전을 위해 추진됐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까지 부지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9월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에 신축되며 총 부지 19만 4770㎡에 사무동, 공장동, 창고동 등 연면적 6만 2747㎡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건축 및 설비 투자 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양주 통합 신공장에서는 우유 200ml 기준 일 최대 500만 개가 생산 가능하며, 단일공장 내에서 우유, 가공유, 분유, 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이다.
서울우유는 주변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감안한 부지개발과 고효율 설비 시설을 도입해 친환경 공장을 구현할 예정이며, 원유의 생산 및 출하까지 전 과정에 추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형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약 8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장견학 및 체험시설을 운용해 6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양주 통합 신공장을 통해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모델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 이성호 양주시장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