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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신동빈 뉴롯데’ …“외형보다 질적 성장할 것”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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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3 13:37

소공동 롯데호텔서 뉴 비전 ‘가치경영’ 방침 발표
그룹 창립 50주년 맞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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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의 ‘뉴 비전’ 을 선포하고 기존 양적 중심 성장을 탈피한 질적 중심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롯데그룹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라이프타임 벨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 고객을 최우선으로하는 가치 경영과 사회적 역할의 수행에 주력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09년, 매출 200조를 달성해 아시아 10대 브랜드가 되겠다는 ‘Asia Top 10 Global Group' 비전을 선포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2008년 롯데의 해외 진출국은 6개국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3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룹 매출 역시 2008년 42.5조원에서 2016년 92조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올해 롯데는 질적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경영 혁신안을 발표하며 양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질적 성장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의 실현이다.

‘뉴롯데’ 의 성장 방안으로는 투명경영과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 등이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 공동의 성장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확보해 간다는 포부다.

또한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현장경영을 통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날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은 비전 실천서약에 서명하고 위와 같은 내용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롯데월드타워 76층 시그니엘 호텔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총괄회장의 기업보국 이념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롯데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에 완성되어, 새로운 롯데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하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 사회의 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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