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오른 1118.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118.5원에 개장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과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선 다음달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환율보고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 스위스 등 6개국은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는 환율조작국 지정의 전 단계로 해석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