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31일 '2016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금융기관의 자금이체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마감시간대 결제집중에 따른 결제교착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한은금융망 운영 리스크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은금융망 이용은 시중은행의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에 집중됐고, 금융기관들은 결제가 집중되는 월말, 분기말, 연말에 애로를 겪었다.
다만 세부업무 별 마감시각은 차별화하기로 했다. 증권대금동시결제(DvP)의 경우 현행과 같이 마감시각을 오후 5시 30분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마감시각을 연장하는 경우 결제패턴만 순연될 가능성이 높고 마감시각 연장에 대한 참가기관의 수요가 적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은금융망에는 국내은행, 금융투자회사, 외국은행 국내지점 등 모두 130개 금융기관이 참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