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천국제공항공사, 올해 첫 채권 1000억원 발행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28 14:51

올해 9500억 자금 차입 예정, 전년대비 500억↑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금년도 처음으로 1000억원을 채권(신용등급: AAA)을 통해 조달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제2여객터미널 등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며, 전년대비 500억원 증가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은 3단계(제2여객터미널 등) 건설에 따른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 발행 첫 스타트를 끊는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급증하는 여객에 대한 시설확충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건설은 각종 기반시설을 포함하여 총 4조9303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섰으며(3월 중순 기준 92.5%), 올 10월까지 운영준비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외부로부터 자금을 차입하여 건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1단계(제1여객터미널 등) 및 2단계(탑승동 등) 건설 시에는 정부로부터 각 40%, 35%의 국고지원을 받았으나, 3단계(제2여객터미널 등) 건설은 국고지원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의 차입금과 부채는 공항 시설 확충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차입금은 1조9500억원, 올해 말에는 약 2조7086억원(3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예정인 4단계 사업에 소요될 4조원 이상의 사업비와 2020년대 중반부터 추진되는 5단계 사업비용까지 고려하면 인천공항의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대외적으로 주변 동북아 허브 공항(홍콩, 싱가포르)의 경쟁 심화, 글로벌 선도공항기업들의 공격적 해외사업 진출 등에 직면해 있다. 국내에서는 공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면세사업 구조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최근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대 등의 위협에도 둘러싸여 있다.

인천공항은 이에 대비하여 장기적으로 신규 먹거리인 미래 사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항공과 관광 산업을 연계시킨 신규환승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인스파이어 등 주변지역 연계 복합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며, 2030년까지 인천공항과 주변지역을 통합 브랜드화하며 타깃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스마트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기술 선도적 도입, 제2여객터미널 오픈과 함께 면세점 등 세계 최고 상업환경 구현, 해외공항 투자 및 운영 등 사업 기반강화 및 다각화, MRO(항공정비) 단지조성을 통한 동북아시아의 항공산업 클러스터의 구축 등도 체계적인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 증가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불요불급한 시설투자 조정, 신기술 도입, 저금리 차입 노력 등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약 1408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상업시설 및 공항주변지역 개발 등 신사업과 수익원 다각화 노력으로 약 1537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그 결과 연초 계획 대비 2970억원의 차입금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2016년 1조 1970억원 예정 → 9000억원 차입)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올해에도 저금리 차입과 부채 감축, 수익원 다각화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