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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닭고기 사용’ 편의점 도시락, 생산·발주 중단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3-23 01:25 최종수정 : 2017-03-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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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사용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현지시간 17일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를 판 육가공업체 21곳을 적발했으며 이들은 썩은 닭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화학 물질과 발암물질 첨가물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대형 닭고기 수출회사 BRF도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브라질 닭고기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 장점 유통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는 21일 브라질로부터 ‘문제가 된 업체들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확인 받았으며,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의 해제를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의 불안을 감안해 브라질산 닭고기가 들어간 도시락 제품의 생산과 발주의 중단에 들어갔다.

씨유(CU)와 세븐일레븐은 도시락·김밥 등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나 21일부터 해당 제품의 발주를 중단했다.

반면 GS25의 경우 도시락 제품에 들어가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라질산 닭고기 파문이 일자 의도적으로 원산지 표기를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한 상황이다.

앞서 22일 GS25 영업점에서는 ‘홍석천의 치킨도시락’에 사용된 닭의 원산지가 브라질산으로 표기돼 있지만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 에서는 국내산으로 표기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GS25는 “담당자가 원산지를 잘못 업데이트 한 것으로, 3개월 전부터 국내산으로 표기됐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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