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적극적인 점포 출점으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어난 1조2728억원, 영업이익을 36.4% 증가한 378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편의점 출점은 크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 1100개의 점포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데, 1분기에만 350개의 점포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도시락을 대표로 식품을 판매하는 채널로써 이미지를 확보해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다양해졌고, 이를 기반으로 원두커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성장률은 출점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 년에는 2016 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점포들의 매출이 안정화되며 매장 당 평균 매출을 개선시키고, 담배 비중 축소와 일반상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냈다.
그는 “특히, 같은 품목이더라도 PB상품의 수익성이 더 좋은데,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16년 PB상품 구성비는 일반상품 대비 2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