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대 주주는 2015년 45만4000여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4만326명으로 절반가량이 감소했다. 전체 대비 비중도 9.7%에서 4.9%로 급감했다.
30대 주주도 2015년 117만8000명 수준에서 95만4000명으로 19.3%나 줄어들었다.
반면 40대 이상인 주주는 대부분 급증했다. 70대 주주는 13만명에서 23만명으로 76.9%나 뛰었다. 60대 주주도 40만3000명에서 64만9000명으로 61.0% 불어났다. 80대 이상 주주 역시 2만명에서 5만6000명으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20~30대 젊은 층들이 고용불안 상태가 지속돼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