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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 ETF 경쟁…홍콩 대표지수로 붙는다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15 16:18

중화권 진출 및 브랜드 전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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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로버츠 홍콩증권거래소 ETF 총괄 대표가 1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ETF 상장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조완연 상무와 이정호 사장, 데이비드 쿼(David Quah) ETF 본부장이 홍콩증권거래소에 ETF 상장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위)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로버츠 홍콩증권거래소 ETF 총괄 대표가 1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ETF 상장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조완연 상무와 이정호 사장, 데이비드 쿼(David Quah) ETF 본부장이 홍콩증권거래소에 ETF 상장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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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거래소에 같은 날 상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 나란히 홍콩 증권거래소에 항셍지수(HSI)와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거래소 대표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우량 50개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이며, 홍콩H지수는 중국 본토기업 중 홍콩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의 대표지수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또는 음의 1배수를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이 분야에 선제적 대응을 해왔던 회사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코스피200 ETF를 홍콩거래소에 직접 상장했으며 항셍 고배당 ETF, 글로벌 컨슈머 ETF 등 총 16개 ETF를 홍콩 현지에서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총 6개국에서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2월말 기준 총 운용규모는 15조3653억원에 218개 상품을 다루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지난 4년간 홍콩증시에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상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홍콩 금융당국과의 약 2년 여의 협의 끝에 2015년 2월 지수선물을 이용한 파생형 ETF 2종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실물자산 기반인 WTI원유선물 ETF를 출시했다.

또한 범 중화권 시장 확장에 나서며 자체브랜드 코덱스(KODEX) 대신 삼성 브랜드를 직접 쓰면서 새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현지 ETF 자문사를 설립했고, 상반기내로 삼성이 자문하는 ETF 2~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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