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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쌀 때.." 달러화 예금 580억달러로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5 14:30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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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2월 말 679억4000만 달러로 1월 말보다 32억9000만 달러 늘었다.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이다.

특히 2월 달러화 예금은 한달 새 27억5000만 달러 늘며 잔액이 579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569억2000만 달러)이 종전 최대치였다. 올해 1∼2월 두 달간 달러화 예금은 83억2000만 달러나 늘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일부 기업의 달러화 보유 경향 등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23억9000만 달러 늘었고,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2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종가기준 1월 대비 38원 가량 떨어졌다.

엔화와 유로화도 "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 일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 엔화 예금은 2억4000만 달러 늘어난 41억5000만 달러, 유로화 예금은 2억8000만 달러 증가한 30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위안화 예금은 "대기업의 수입대금 결제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1억7000만달러 줄어든 11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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