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서 더블스타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안건이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 더블스타와 SPA를 체결하고, 박삼구닫기

박삼구 회장은 채권단의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우선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혀야 한다.
산업은행은 "매각 가격을 비롯한 매각조건에 대해서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시점에 금호타이어가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채권단 지분은 6636만8844주(지분율 42.01%)다. 우리은행(14.15%), 산업은행(13.51%), 국민은행(4.16%), 수출입은행(3.13%) 등 9개 금융기관이 채권단을 구성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955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말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2014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