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벤처·스타트업기업의 성장 가속화 구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는 초기기업 지원 정책 중 하나다. IBK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의지에 부응해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자 확보 등 수요·공급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방법으로는 기업은행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M&A센터 등과 협업 추진하고 있다. 또한, IBK투자증권은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투자자 풀 확보를 위한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도 주력한다. 증권사의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업이 허용되면서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전통적인 VC업무 영역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신기술금융업자 등록에 이어 12월 중기특화증권사 중 최초로 ‘Value-up 중기특화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1호’(90억원)를 설립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 신성호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조합 규모를 확장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성공적인 회수를 통해 투자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재투자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