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시네마 알바생 임금 착취” 주장에 회사측 “이미 제도 개선…추가 개선할 것”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02 18:19

“롯데시네마 알바생 임금 착취” 주장에 회사측 “이미 제도 개선…추가 개선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시네마가 아르바이트생의 임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는 알바노조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롯데시네마 측은 “노조와 전직 아르바이트생의 주장은 이미 제도 개선이 이뤄진 부분이다”고 소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시네마가 아르바이트 임금 84억 원을 체불해 사회적 문제가 된 이랜드 외식사업부처럼 임금꺾기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바노조의 조사에 참여한 롯데시네마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8명은 15분 또는 30분 꺾기를 당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조기 귀가를 시키는 ‘시간 꺾기’ 사례도 다수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들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측은 1분이라도 지각하면 30분치 급여를 지급하지 않거나, 손님이 없으면 아르바이트생을 특정해 집에 보내는 방식으로 임금을 줄였다.

이같은 폭로에 롯데시네마 측은 “30분 단위로 급여 책정에 반영하던 것을 1분 단위로 바뀐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바 노조는 롯데시네마 측이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과 11개월 단위 계약을 일삼는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가 퇴직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이와 관련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10개월 이상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 별도의 절차를 거쳐서 근무하도록 했지만 이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서 개선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유니폼을 입고 업무를 준비하는 시간이 시급 산정에서 제외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르면 근무복을 입는 행위 등은 업무와 유관하므로 ‘업무준비시간’ 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롯데시네마 측이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사측이 임의로 근무스케줄을 변경한 사례 또한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롯데시네마 측은 유니폼을 입은채 업무 준비하는 시간을 시급 산정에서 제외한 것은 너무 예전 사례라고 반박했다.

알바노조는 이날 롯데시네마의 사과와 가로챈 임금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면을 롯데시네마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진 경우 제도 개선 이전 부분까지 소급적용해 달라는 요구도 포함돼 있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아르바이트생들과의 근무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바노조는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추가로 모집해 롯데시네마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에 롯데시네마 관련 특별 근로감독 파견 또한 요청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지스타 구원투수’ 크래프톤, 국내 최대 게임쇼 자존심 지켰다 크래프톤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G-STAR)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대형 게임사 중 올해 지스타 참가를 확정한 곳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올해 지스타는 타 사업 간 업종연횡 등 변화를 선언했지만, 정작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크래프톤이 참가를 확저하면서 국내 대표 게임쇼 자존심은 지킬 수 있게 됐다.크래프톤, 지스타 10년 연속 참가 확정크래프톤은 3일 지스타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며 국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이어갈 방침이다.크래프톤은 매년 지스타를 통해 주요 타이틀과 신작을 소개하고, 게임 시연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2 KAI, 품질향상 세미나 개최…협력사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행사에는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을 비롯해 KF-21 및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 사업과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뜻을 모았다.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산업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K-방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완벽한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AI 주요 품질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협력사의 품질 혁신 및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3 LG전자, IFA서 진화한 AI홈 공개…가전·에너지·B2B 영토 확장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AI가전 중심이던 스마트홈을 에너지 관리와 상업용 공간까지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차세대 AI홈 허브 ‘씽큐 온’과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앞세워 가전·에너지·외부 서비스를 연결한 AI홈 생태계를 공개한다. 가정에서는 AI가 생활 패턴에 맞춰 가전과 공간을 관리하고, 빌딩·오피스 등 B2B 영역에서는 가전과 공조·에너지 설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시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 올해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