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자회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은(구 마이애셋자산운용) 최근 저금리시대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운용과 마케팅부문의 과감한 인력충원을 통해 복합투자금융상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어려운 영업 환경하에서도 영업수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약 1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증권업계 금융상품 영업의 전문가인 안종진 마케팅본부장(전 신영증권 상무)을 영입했다. 안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부실채권투자(NPL)등 대체투자부문에 대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코레이트운용 측은 “유가증권본부와 부동산본부의 상품다양화 등 종합자산운용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 마케팅본부장은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으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들인 후 2000년부터 신영증권 법인영업본부에서 금융상품(대체투자상품 포함)을 전담해 국내 모든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운용부문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향후 중점적으로 준비중인 유가증권과 대체투자의 결합상품, KONEX 등 공모주 전문투자펀드, 헤지펀드 등 신상품 공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소재의 메리어트호텔을 CNH Hospitality로부터 세일즈앤리스백(Sales & Leaseback)방식)을 통해 870억원 규모로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작년 한국토지신탁 인수 이후 코레이트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이현수 대표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단일투자자산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고수익의 복합 투자상품을 개발해 고객자산의 증진에 노력하는 종합 대형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