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TF는 한화테크윈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 전무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각국 경제계 리더들과 조우하고, 당시 주제였던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영감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이후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팩토리 전환 작업은 한화테크윈이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한화 S&C가 외부업체와 손을 잡고 소프트웨어 쪽을 주도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한화테크윈은 삼성의 계열사 시절부터 로봇 관련 기술을 다수 축적해 왔으며, 지난해 3월부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설비 자동화에 힘을 쏟아 왔다.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기능을 접목한 각종 설비를 구현하는 하드웨어와 각종 데이터를 분석, 예측에 활용하는 빅테이터 부문 등 소프트웨어로 이뤄진다.
이를 결합해 공장 가동에 있어 사고의 위험과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며, 자동화를 촉진을 통해 근본적인 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수 있다.
한화그룹 측은 “최근 스마트 팩토리 관련 TF가 구축됐으며, 이와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