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지난해 12월26일부로 홍기택 전 부총재에게 이메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AIIB는 이날 휴직이 만료됐지만 홍기택 전 회장에게 연락이 없어서 계약종료했고 퇴직금도 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택 전 회장은 작년 2월 출범한 AIIB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에 임명됐다.
하지만 이후 홍기택 부총재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과 관련 '서별관 회의'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뒤 작년 6월 휴직계를 낸 바 있다.
홍기택 전 회장 해임으로 한국은 AIIB에 4조원(37억달러) 이상의 출자금을 내고 얻은 부총재직을 잃게 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