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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반납' 원/달러 환율 1140원선 하락 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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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그동안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3원 급락한 1146.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8일(1135.0원) 이후 86일만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1원 내린 1152.0원에 개장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1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5∼0.75%로 동결했다. FOMC 성명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문구는 거론되지 않았다. 앞서 전격 금리인상을 단행한 작년말 연준위원들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점도표를 통해 시사한 바 있다.

외환시장에선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신 정부 출범 전에 인프라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로 강달러 추세가 지속됐지만, 출범 이후 보호 무역주의 움직임 강화가 표면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약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환율 조작국'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입'에 따라 달러가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국제금융센터는 2일 '국제금융속보' 중 '미국, 신정부의 통화·재정정책 조화가 경기연착륙을 위한 과제'에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개시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인 이유 중 하나는 세제와 재정수지 적자 확대의 관측으로 장기금리 상승을 유발했고 다시 강달러로 연결되는 구조로 귀결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트럼프의 대선 당선 이후 미국은 재정지출 기대만으로 금리와 통화가치 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완전고용 상태에서 경기하강 국면이 아님에도 통화·재정정책으로 경기부양을 도모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압력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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