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달러당 116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이후 첫 날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원 급등한 1170.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선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BOJ는 앞서 지난 27일엔 잔존만기가 5~10년인 일본 국채(JGB) 4500억엔 어치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