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금융자문서비스 상담건수는 1만5563건으로 전년보다 8549건(121.9%)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콜센터와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화상담이 1만4598건(9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방문상담은 152건(1.0%), 작년 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모바일)은 813건(5.2%)이었다.
금감원 측은 네이버경제M, 페이스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온라인 상담이 2016년도 상반기(244건) 대비 하반기에 2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로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사회초년생(163건), 신혼부부(87건), 주거(215건), 직업이전(22건), 은퇴(20건), 상속·증여(706건), 자녀출산 및 교육(17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1230건(7.9%)으로 집계됐다.
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다양했으며, 40~50대 상담이 1만1827건(76.0%)으로 가장 많았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과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 등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