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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첫 소비자 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24 10:33

한국은행, 1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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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유년 새해도 가계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3으로 작년 12월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CCSI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5.0) 이후 7년 10개월 만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CCSI가 기준선(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39가구가 응답했다.

부문 별로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생활형편전망CSI도 91로 작년 12월보다 각각 2포인트씩 떨어졌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는 51로 작년 12월보다 한달만에 4포인트나 하락했다.

경기 부진 속에 농축수산물 물가를 중심으로 체감 물가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8로 작년 12월 대비 7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2012년 3월(149)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7%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업제품(50.3%), 공공요금(50.0%), 농축수산물(48.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가격전망CSI는 작년 12월 97에서 5포인트 떨어져 92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작년 10월(114) 이후 석 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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