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회예산정책처 국가채무시계(2017.1.22)
22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이날 20시28분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641조1283억원으로 작년말(638조5000억원) 대비 2조6283억원 가량 늘었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도 1251만원 수준까지 달했다.
국가채무시계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2013년 9월부터 나라빚 경각심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 집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를 638조5000억원으로 추정했고, 올해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 기준으로 682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맞춰 국가채무시계는 1초에 139만원씩 나랏빚이 늘도록 설계됐다.
국가채무(D1)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나 민간, 해외에서 빌려 쓰고 갚아야 할 빚이다. 여기에 공기업 부채와 한국은행 채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2000년 100조원 시대가 열렸고 4년만인 2004년에 200조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2008년 300조원, 2011년 400조원, 2014년 500조원을 차례로 돌파해 2015년엔 591조5000억원까지 급증했다. 결산 이전이나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63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