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내년 만기도래하는 특별계정채권 7조2900억원과 상환기금채권 4조3900억원 등 총 11조6800억원의 채권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계정은 저축은행의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기금 내 6개 계정(은행·생보·손보·금투·종금·저축은행)과 별도로 설치됐으며,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예보는 23조3300억원의 특별계정채권을 발행했다.
예보는 보유지분과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등으로 회수한 자금과 예금보험료와 특별기여금 등 가용자원으로 채권을 최대한 상환해 새로 발행하는 채권(차환발행 채권)의 규모를 최소화해 부채규모를 감축해나갈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