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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홍콩 미용성형기업과 MOU 체결 후 해외진출 본격화

이창선 기자

lcs2004@

기사입력 : 2017-01-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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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주식회사 서울리거(043710)(이하 ‘서울리거’)는 지난 12월 30일 홍콩 최대의 에스테틱 메디컬 서비스 기업인 유니언 메디컬 헬스케어(Union Medical Healthcare Limited)그룹과 홍콩시장 진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MH는 홍콩과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쁘띠 클리닉 브랜드 닥터 리본(Dr. Reborn)을 보유한 홍콩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기업으로서, 2016 회계연도 매출 7억 4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1천억원)를 기록한 홍콩내 대형 상장의료기업이다.

앞서 서울리거는 지난해 9월 국내 미용성형 분야에서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하고 있는 이엠씨펭귄을 인수합병하고, 임원진을 영입하여 새로운 도약에 나선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한 홍콩 진출은 중국 의료시장에 적극적인 진출 포부를 밝힌 서울리거와 다년간 쁘띠 성형 클리닉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해 온 이엠씨펭귄의 합병 후 본격적인 첫 걸음으로써 단순한 의료기술 전파가 아닌 메디컬 뷰티•헬스 케어의 제품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관계자는 “보톡스 및 필러 시술이 국내 미용 성형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리거는 이번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쁘띠성형클리닉 및 코스메틱 라인 확장을 통해 미용재료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홍콩 시장 내 UMH 그룹이 이미 다져 놓은 유통망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리거의 병원MSO 사업이 국내 의료법의 제한으로 네트워크 병원들로부터 일부 광고용역비, 브랜드 사용료 등의 형태로 수수료를 받는 제한적인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영리병원 운영이 가능한 홍콩등 중화권 시장에서는 관련 병원의 수익을 전부 회사의 매출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규모나 성장성이 국내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클 전망이다.

또한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서울리거가 이번 홍콩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외 사업 부분에서 중국 본토 및 싱가폴,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하여 아시아 최대 에스테틱 메디컬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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